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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달리는 도로 위 콸콸 쏟아진 물…일부 도로 침수돼

<앵커>

오늘(11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로 멈춰 있는 차량 등을 뒤따르던 차량이 들이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에서는 노후 수도관 교체 중에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청주나들목 부근에서 중앙분리대와 부딪혀 멈춰 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량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서 멈춰 있던 사고 차량 운전자 25살 한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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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로 물줄기가 솟구치고 달리는 차량 옆으로 물줄기가 강처럼 흐릅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서울 종로구에서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 도중 수돗물이 도로에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수도관이 복구될 때까지 30여 분 동안 근처 40여 가구의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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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대전시 유성구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5백여 미터를 더 달린 뒤 근처 아파트 단지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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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을 1t 트럭이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64살 심 모 씨가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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