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국악원 '꼭두' / 22일까지 / 국립국악원 예악당]
할머니의 꽃신과 강아지를 맞바꾼 남매, 그런데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고 남매는 다시 할머니의 꽃신을 찾으러 나섰다가 이상한 세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저승길을 안내하는 꼭두들과 함께하는 남매의 모험을 그린 '꼭두'입니다.
'만추'의 영화감독 김태용 씨가 처음으로 국악 공연 연출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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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세계무용축제 / 29일까지 / 아르코예술극장·서강대 메리홀·예술의 전당 등]
국내외 주목받는 무용작품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축제 '서울세계무용축제'가 개막했습니다.
20년을 맞은 올해는 영국의 러셀 말리펀트 컴퍼니와 스페인의 라 베로날, 한국의 전미숙 무용단을 비롯해 한국과 유럽, 중남미의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종호/서울세계무용축제 예술감독 : 거의 대가급에 속하는 사람들부터 지금 막 떠오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전 세계 젊은 안무가들까지 골고루 보여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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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 첼로 리사이틀 / 12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첼리스트 요요마가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리사이틀을 엽니다.
실크로드 앙상블과는 여러 차례 내한했지만, 자신만의 리사이틀은 5년 만입니다.
이번 연주회에서 요요마는 30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과 함께 프로코피예프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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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 13~15일 / 광화문광장 일대]
아리랑을 주제로 매년 10월 열리는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이 올해도 13일부터 사흘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안숙선 명창과 소리꾼 장사익 씨가 출연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대중가수와 퓨전국악밴드, 록밴드가 들려주는 다양한 아리랑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