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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민족 대이동 시작…오후 6시쯤 '정체 절정'

<앵커>

긴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9일) 고향으로, 해외로 떠나는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워낙 휴일이 길다 보니 아직은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최장 열흘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를 앞둔 오늘. 많은 사람이 앞당겨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서울에서 자동차를 몰고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20분, 광주까지 3시간 10분, 대전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합니다.

지금까지 교통상황은 평소와 같지만 차량통행량은 점심시간 이후 늘다가 저녁 6시쯤에는 퇴근길 교통체증과 고향 등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겹쳐지며 정체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 극심해졌다가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지만 이번 주말은 평소와 같이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이 위주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명절 정체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 이용 차량 예상 대수는 500만대로 52만 대가 지방으로 내려가고 51만 대가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늘부터 연휴가 끝나는 오는 9일까지 전국 예상 이동 인원은 3천717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178만 명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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