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에 사는 7살 아누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왼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의족에 의지하며 지내온 아누는 최근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의 기부금으로 몸에 딱 맞는 새 의족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아누는 새 분홍빛 의족을 하고 아이들이 있는 학교 운동장으로 씩씩하게 걸어 들어갔습니다.
Anu is seven and goes to school in Birmingham. Look what happened when she showed her friends her new sports blade. It's just gorgeous!??♀? pic.twitter.com/Aa1UlnhlQy
— BBC Midlands Today (@bbcmtd) 2017년 5월 3일
친구들은 의족을 신기한 듯 쳐다보더니 곧 아누를 꼭 껴안아줍니다.
함께 운동장을 뛰고, 또 손을 잡고 발맞춰 걷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게 아누의 새 분홍색 다리야?", "우와!"라는 반응을 보이며 편견 없이 아누를 대했습니다.
7살 소녀는 "친구들과 뛰어놀고 거리에서 춤을 출 수 있다"며 "'새 다리'는 너무 편안하고 좋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친구들과 해맑게 뛰어노는 아누의 모습은 지난 5월 영국 BBC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시 회자되며 "어른들이 아이에게 배워야 한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영상 출처= 트위터 bbcm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