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달 29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 등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사회적경제란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등과 같은 대안적 경제공동체를 통해 얻은 이익을 공동체의 돌봄·교육 지원 등에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에 서울광장 일대를 방문하면 복지, 문화예술, 환경, 교육, 먹거리, 주거, 공정무역·여행 등 7개 분야 18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폐공병을 활용한 취침등 만들기, 암흑 체험, 민속악기·전통놀이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체험 마을'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인근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프리마켓이 운영됩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공공구매 정책박람회'도 시민청에서 열립니다.
박람회에 앞서 26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시청, 서울대학교 등지에서 '제8차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가 개최됩니다.
국제노동기구(ILO) 사회적경제담당 수석전문가인 로베르토 디 메글리오(Roberto Di Meglio), 니송경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의장 등 국내외 전문가 43명이 각국의 사회연대경제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