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스타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호날두가 혼자 3골을 몰아치며 이른바 '마드리드 더비'의 영웅이 됐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10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8분과 41분에도 한 골씩 뽑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8강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벌써 10골을 기록했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최다 골 기록을 103골로 늘렸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워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2차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1일 새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