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여 명 모인 12차 주말 촛불집회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쳤지만 어제 서울에서 열린 12차 주말 촛불 집회엔 시민 13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재벌총수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어제(14일)는 박종철 열사 30주기이기도 했는데 집회 현장에선 1987년 6월 항쟁 등 시민 정신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또 지난주 집회에서 박 대통령 체포를 요구하며 분신했다가 숨진 정원 스님에 대한 묵념도 진행됐습니다.

어제 낮엔 박사모 등 친박단체 회원들이 대학로와 청계광장에 모여 탄핵 무효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