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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소주' 광주 음식점에 대량 유통…주당들에 인기

'탄핵 소주' 광주 음식점에 대량 유통…주당들에 인기
광주 시내 음식점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탄핵 소주'가 대량 유통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 음식점 업주 등에 따르면, '탄핵 소주!'라고 쓰인 라벨이 병 뒷면에 붙어 있는 보해 잎새주가 지난주부터 주류도매상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해양조 측은 "지자체 행사와 광고를 위해 특별히 라벨을 제작하는 경우는 있어도 탄핵 소주 라벨은 부착한 적이 없다"며 "주류도매상 등에서 자체적으로 라벨을 부착했을 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광주 최대 주류도매상인 가든주류가 2주 전부터 광주 시내 음식점에 '탄핵 소주'를 대량 유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가든주류는 일부 맥주병에도 '하야 맥주!' 스티커를 붙여 음식점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든주류 관계자는 "하루 보해 잎새주 수천 병에 탄핵 소주 라벨을 붙여 음식점에 공급하고 있다"며 "회사 대표가 박 대통령 탄핵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음식점은 탄핵 소주와 하야 맥주 덕분에 매출이 올랐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가든주류 대표인 이상동씨는 광주시의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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