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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30일)은 용인의 테크노밸리 조성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용인지역의 10년 숙원 사업인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고, 이미 76개 기업이 이곳에 입주하겠다는 계약을 마쳤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자동차 부품회사를 운영하는 김용운 대표는 공장 증설을 위해 충청도 지역을 알아보다가 막판에 용인 테크노밸리로 바꿨습니다.

김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건 좋은 입지조건이었습니다.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용인주민이라 충청지역보다는 용인지역에 공장을 짓는 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주변 교통 여건도 맘에 들었습니다.

[김용운/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 경부고속도로가 10분 거리에 있고 영동고속도로도 10분 거리에 있고 제2경부고속도로도 근방에 들어선다는 확정발표가 있고 전국에 안 뒤진다고 생각해서 용인에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이 회사를 포함해서 현재 76개 업체가 용인 테크노밸리에 입주하겠다는 협약을 마쳤습니다.

용인시는 사전 입주협약을 맺은 기업에 대해서는 관련 인허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세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거 같고 또 한가지는 탄력을 받아서 다른 지역에도 수지나 기흥에도 영향을 상당히 미칠 거 같습니다.]

용인 테크노밸리는 반도체와 IT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는 84만 ㎡ 규모로 처인구 덕성리 일대에 조성됩니다.

현재 관련 개발안이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는 등 단지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용인시는 내년 보상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듬해인 2017년 공사를 시작해서 2018년 말이면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입주가 완료되면 6천7백여 명의 고용 창출로 8천9백억 원 규모의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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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내년이 되면 시청사 건립을 위해서 발행한 지방채를 모두 갚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천시는 지금의 청사를 짓기 위해 지난 2006년 166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습니다.

그동안 상환계획에 따라 빚을 갚아왔고 내년에 나머지 38억 8천만 원을 모두 갚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천시는 지방채 조기 상황으로 절약되는 이자 1억 5천만 원을 주민복지를 위해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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