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월드컵공원 대규모 '서울정원박람회'

<앵커>

이번 주말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내일(3일)부터 대규모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5만 ㎡에 달하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이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로 가득 찼습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가 만든 예술 정원부터 인기 연예인들의 팬들이 만든 스타 정원까지 총 80개의 각기 다른 정원이 모였는데요, 내일부터 열흘간 이어지는 정원 박람회에 오셔서 공연도 보고 꽃향기도 맡으며 기분 전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 정원박람회는 노후화된 월드컵공원을 재생하고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시민 참여가 두드러지는데요,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전에서 당선된 15개 조경 작품이 2천500㎡ 규모로 들어섰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숲은 1천 명의 국민모금을 통해 조성됐습니다.

또 1천 명의 시민들이 릴레이 식으로 참여해 정원을 벽화로 그리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

일요일인 모레 이곳 세종대로 주변 교통이 통제됩니다.

대표적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막을 내리면서 시민 3천 명이 이동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말 도심 곳곳에서 이밖에 대형 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 차로 이용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오후 2시부터 밤 9시 반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에 이르는 여의동로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일요일에는 1만 5천 명 이상이 함께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려 남산3호터널과 반포대교 등이 단계적으로 제한됩니다.

또 주말 내내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포함한 강남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