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음압병상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압병상의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우리나라의 음압병상은 병실이 부족한 데다가 병언 내 감염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시설상의 문제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의료기기업체와 인테리어,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설계한 새로운 음압병상이 공개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음압병상은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유출을 막기 위해서 병실의 공기가 새나가지 않도록 설계됩니다.
단계적으로 마이너스 2파스칼에서 5파스칼까지 음압을 설치해서, 진공청소기처럼 공기와 원인균을 빨아들입니다.
그러나 음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메르스 사태에서 확인됐습니다.
병실까지 적어도 3개 이상의 차단문이 설치돼야 합니다.
공기와 함께 빨아들인 원인균이 철저히 차단되고 살균돼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통로도 별도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박상근/대한병원협회 회장 :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음압병실을 보여주고, 그 시스템을 보여줌으로써 병원들이 차후 음압병실을 갖출 때 그 표준을 따라서 하도록 하는…]
새로운 표준 음압병상은 의료기기 업체와 건축, 인테리어 등 10여 개 업체의 공동작업으로 설계, 제작됐습니다.
음압병상 콜라보레이션관을 선보인 2015 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는 250여 개의 의료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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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6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전야제를 갖고 8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개막작은 탈북화가를 주제로 한 '나는선무다'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다큐영화제에 는 43개 나라 102편의 다큐영화가 출품돼서 민통선 캠프그리브스와 메가박스 출판도시점에서 상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