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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첫 해돋이…"독도 수호 이상 무"

<앵커>

들으신대로 잠시 뒤면 대한민국의 2015년 첫 태양이 떠오릅니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우리 땅 독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일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눈이 굉장히 많이 오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은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있는 우리땅 독도입니다.

가장 동쪽에 있다 보니 해도 가장 먼저 뜹니다. 지금 이곳이 칠흑같은 어둠,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정말 어두웠는데 그나마 지금 조금씩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저쪽으로 보시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바다입니다. 잠시 뒤, 정확히 7시 26분에 저 곳에서 2015년 대한민국을 비추는 첫 해가 두둥실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눈이 굉장히 많이 오고, 날도 굉장히 흐립니다. 그래서 해를 실제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됐든 이곳은 7시 26분이 해돋이 시간이고, 잠시 뒤 5분 뒤에는 육지에도 첫 해돋이가 시작되겠고, 서울은 이보다 20분쯤 늦은 7시 46분에 해돋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가는 길도 힘들었을 텐데, 지금 거기서도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올해가 광복 70주년인 만큼 독도에서 맞는 새해는 의미가 뜻깊을 것 같은데.

<기자 >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이 오는데 사실 몸은 힘들어도 광복 70주년, 굉장히 뿌듯합니다.

지금 보시면 뒤로 빛을 밤새 환히 밝히고 있고, 옆으로는 독도수비대원이 늠름하게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한국령' 비석. 눈에 다소 가려졌는데, 유명하죠. 한국령이라고 쓰여진 이 비석도 우뚝 솟아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놓고 자꾸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해서 외교 관계가 껄끄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올해는 일본의 좀 정신차리고 역사인식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직접 와 보니까 이곳 독도 수호 2015년, 광복 70주을 맞는 해에도  독도 수호는 이상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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