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대정신, 자유경제원 등 보수성향의 16개 단체는 오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 해산을 위한 시민사회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통진당은 '종북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종북노선'을 청산하라"면서 헌법재판소에 통진당의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헌법의 자유민주 질서에 위배된다는 사실은 이미 드러났다"며 "헌재가 통진당을 해산시키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종북세력과 공존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선언에는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박범진 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등 127명이 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