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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명약 '어성초' 발라봤더니…치료 효과 '글쎄'

지난 해 8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성초와 자소엽, 녹차를 이용해 만든 발모차와 발모팩을 탈모를 치료하는 명약으로 소개한 이후 어성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송 이후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성초를 찾기 시작했고 한동안 침체되었던 약초 전문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어성초 가격은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대형 마트와 인터넷에서는 어성초 티백, 샴푸, 비누, 헤어 토닉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어성초를 이용한 탈모치료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민간요법을 시도하다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탈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모차와 발모팩이 효과가 없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고 발모팩 사용 후 부작용으로 이마에 여드름이 났다는 사람도 있었다. 8개월 동안 발모팩을 사용했다는 김 모 씨는 처음 3~5개월까지는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효과를 느꼈지만 그 후 발모팩을 사용하기 전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져 발모팩 사용을 중단했다고 한다.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지키고 싶은 탈모인에게 어성초는 새로운 희망인가 절망인가. <뉴스토리>에서 탈모 치료용으로 인기가 높은 어성초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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