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아침도 안개가 자욱합니다.
현재 제 옆으로는 대전 갑천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안개로 인해서 도시가 온통 회색빛으로 보이고 있죠.
경기도로 가보시면 북한강은 도로가 안갯속에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가시거리가 짧아진 곳들이 많아서 출근길 비상등 켜시고 감속 운행해 주셔야겠습니다.
또 인천과 김포, 청주와 광주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데는 먼지도 한몫하는데요, 현재는 서울과 충북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오늘 하늘에 구름은 없겠지만 중서부 지역에는 종일 먼지가 떠다니겠고 영서와 세종, 대전과 전북, 광주와 대구 지역은 오전의 먼지 농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8도 등 오늘도 어제만큼 쌀쌀하게 출발합니다.
낮이 되면 1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월요일에는 강한 한기를 머금은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