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러운 시기입니다.
기온 차이가 큰 데다가 비도 잦습니다.
오늘(10일) 내리는 비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맞부딪히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이 따뜻한 공기 때문에 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1.8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지방이 유난히 더웠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내일까지도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그나마 중부지방은 아침 일찍 모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온종일 이어지겠고요, 오늘 밤사이 강하게 집중될 때가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비가 일찍 그치겠지만,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2도, 낮 기온이 20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17도에 머무는 등 오늘과 달리 쌀쌀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점점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