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아침 20도 '선선'…충청 · 남부 비 소식

오늘(2일) 하늘 표정은 흐리지만 공기는 가을처럼 선선하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어제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비구름대는 대부분 파란색으로 비의 강도는 약한 편입니다.

오늘과 내일 충청과 영남, 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특히 내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제주 남부, 산지에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겠고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시속 55km 이상의 돌풍과 함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아침 기온 서울 20.8도, 대전 21.2도, 강릉이 18.5도 등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이 되어도 서울의 기온이 26도, 대전 25도, 대구가 24도 등 큰 더위 없겠습니다.

주말에는 영동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처럼 만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염두에 두셨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