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플라스틱 삼킨 거북이'입니다.
얼마 전 태국 푸껫 서해에서 구조된 아기 거북입니다.
발견 당시 거북이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는데, 엑스레이 촬영 결과 거북이의 배 속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같은 해양 쓰레기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내장이 막혀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했던 건데요.
현지 당국 관계자들은 거북이에게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한 뒤 폐기물들을 배출하도록 도왔는데, 배출된 해양 쓰레기의 무게가 무려 60g에 달했고 쓰레기 158개 중 57%가 비닐, 37%가 플라스틱이었습니다.
태국에서는 매년 해양 쓰레기를 삼켜 사망한 동물들이 발견돼왔습니다.
2018년에는 배 속에 8kg의 쓰레기가 차 있던 고래가, 2019년에는 20cm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사망한 듀공이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
누리꾼들은 "해양생물들이 위험에 처한 건 인간이 편리함만 추구한 결과네요." "우리가 먹는 생선도 플라스틱 먹고 자랐겠죠? 후회하기 전에 환경보호 실천합시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DMC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