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햄프셔주의 한 청소업체 직원은 얼마 전 최악의 집을 만났습니다.
집주인 의뢰로 아파트 청소에 나섰는데, 1년간 세입자가 썼다는 집 안엔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 있었고 악취가 진동했는데 특히 맥주 캔이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직원은 적어도 8,000개는 넘었을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문제의 세입자는 1년 치 임대료를 밀린 것도 모자라 집을 이렇게 난장판으로 만든 건데 집주인이 임대료를 달라고 독촉하자 "집이 좀 엉망일 수 있다"는 문자메시지 하나를 달랑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집을 치우는 데는 하루 10시간씩 꼬박 3일이 걸렸다는데요, 쓰레기를 끄집어내는데 굴착기를 동원했고 10통의 표백제를 쏟아부어야 했습니다.
집주인의 손해는 1만 2000파운드, 약 2000만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양심은 어디다 버리고 온 거지? 날벼락 맞은 집주인 힘내시길..." "저 정도면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을 앓았던 것 같네요. 안타깝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newsfin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