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맑다가도 갑자기 표정을 바꿔버리는 하늘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오늘(29일)도 소나기 소식입니다.
일부 선선한 동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소나기가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양은 5에서 최고 50mm로 지역별로 편차가 큰 편이지만 짧은 시간 강하게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소나기 구름을 자주 발달시킨 찬 공기의 힘이 약해지고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을 끌어올릴 텐데요, 이번 주 금요일을 전후해서 제주 지역부터 장맛비가 시작돼서 주말이면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아직 변동성은 크지만 다음 주 중반쯤이면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에 대한 대비 미리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 등 서쪽 지역으로는 어제만큼 덥겠고요, 태백산맥 동쪽은 선선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