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인 내일(14일)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강렬한 햇볕 때문에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나가실 때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주셔야겠습니다.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해안지방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겠고요, 지표면의 습도 때문에 내륙 곳곳에도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심한 곳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좁혀지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내일도 동해안 지방은 선선한 동풍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서쪽 지방으로는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호남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때 이른 더위는 글피까지 이어지겠고,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