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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질 검사도 '비대면'…"수거형 검사 확대"

<앵커>

지난해 녹물에 이어서 올해는 유충까지, 수돗물 관련 문제가 이어진 인천시가 비대면 방식으로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수질 검사를 꺼리는 시민들을 위한 조치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인천의 한 가정에서 받은 수돗물을 수거합니다.

수질 검사를 신청한 시민이 직접 받은 수돗물입니다.

신청인과는 접촉하지 않기 위해 수돗물 수거 여부를 전화로 전달합니다.

[수도사업소 직원 : 저희 채수병 수거해 가서 다시 연락드렸어요. 결과 나오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녹물과 유충 발생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인천에서는 수질 검사와 옥내 급수관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질 검사 서비스 신청을 망설이는 경우가 생기면서 비대면으로 무료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박성연/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안전부장 : 배관 오염 및 노후 정도를 알 수 있는 잔류 염소, 탁도, ph, 철, 구리, 아연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알려줍니다.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2차 검사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비대면 수질 검사 운영 체계를 점차 보완해 신청자의 생활시간에 맞춘 수거형 수질 검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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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초·중·고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교육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인천에 주소를 둔 만 7~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오늘(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구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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