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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고?…남극, 서울보다 높은 '영상 20도' 기록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영상 20도' 남극입니다.

오늘(14일)도 서울이 영상 13도로 유례없이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극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영상 20도를 넘는 높은 기온이 측정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남쪽 바다에 있는 시모어섬의 지난 9일 기온은 영상 20.75도였습니다.
영상 20도 남극
앞서 지난 6일 시모어섬 인근의 에스페란사 연구기지에서도 무려 18.3도까지 기온이 올랐는데요.

세계기상기구는 에스페란사의 기록이 종전 공식 기록인 17.5도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단 사흘 만에 그보다 3도가 더 높은 기온이 관측된 겁니다.

남극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발표는 잇따르고 있는데요.
영상 20도 남극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달 전 세계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온도가 141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고 러시아와 캐나다 동부 등 혹한으로 유명한 지역의 지난달 기온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남극은 얼음대륙 아니었나요?ㅠㅠ" "인간에게 정신 차리라는 자연의 경고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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