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 클릭] 우리집 기사는 5살 소녀?…논란 된 스쿠터 탄 일가족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스쿠터 운전 5살'입니다.

3명이 한 오토바이에 타는 것, 이른바 '삼치기' 들어보셨나요? '삼치기'를 넘어 '사치기' 가족이 있습니다.

다섯 살 소녀가 부모와 어린 동생을 뒷좌석에 태우고 스쿠터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1일 인도 현지의 한 매체가 케랄라주의 분주한 도로 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양갈래 머리를 한 어린 소녀가 핸들을 부여잡고 속도를 높입니다.

뒷좌석에 탄 부모는 침착한 표정이었는데요, 자신들이 카메라에 찍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미소를 짓기까지 합니다.

다행히도 핸들을 잡은 다섯 살 소녀는 도로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가만히 보면 아빠만 헬멧을 착용하고 있네요.

자칫 사고로 이어졌다면 큰 참변이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영상을 본 현지 사람들은 "다른 운전자들까지 위험에 빠뜨렸다"며 비난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일가족의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자 현지 교통과에서는 아이 아빠의 운전면허 1년 정지 처벌을 내렸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씽씽 달리는 소녀 기특하네요, 라이더의 기질이 보인다!!" "도로 한복판에서 겁도 없지…저러다 훅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