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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윙윙' 그 많던 모기들, 폭염에 사라졌다

입추가 닷새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참 덥죠. 열대야에 잠 못 이루신 분들 참 많을 거 같은데요, 여름에 잠 못 들게 하는 거는 열대야뿐만 아니라 모기도 있죠.

그런데 요즘 모기 줄어든 것 느껴지시나요. 폭염의 기세에 모기들도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요, '사라진 모기'입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마다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던 모기. 올해는 보기 참 쉽지 않죠.

평년보다 장마가 짧게 끝난 데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기 서식지 환경이 나빠져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기가 알을 까려면 물웅덩이가 있어야 하는데 최근 비가 오지 않아서 산란처가 줄어든 거죠.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네요.

서울시가 유인등으로 모기를 채집한 결과 7월 첫째 주 158마리로 지난해 623마리에 비해 무려 75%나 줄었습니다.

또 일본뇌염을 퍼뜨리는 '작은빨간집모기'도 지난해보다 71.4% 줄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살충제와 모기 기피제 등의 판매량도 확 줄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정말 올해는 모기 물린 적이 별로 없는 거 같네요. 영원히 바이바이 했으면" "폭염도 좋은 점이 있네요. 가을에 떼로 몰려오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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