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은 쉼 없이 달린 끝에 독일을 2대0으로 꺾었습니다.
앞서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과의 경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고생을 한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끝내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잔디밭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습니다.
![손흥민이 울음 터트리자 안아주는 기성용](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8/201199828_1280.jpg)
바로 그때, 멕시코전에서 부상을 입고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캡틴' 기성용 선수가 조용히 다가와 손흥민 선수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손흥민이 울음 터트리자 안아주는 기성용](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8/201199830_1280.jpg)
대표팀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끄느라 고생한 기성용과 앞선 경기에서 공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애먹었던 손흥민. 두 선수는 한참을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한 채 위로를 나눴습니다.
![기성용 손흥민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0628/201199831_1280.jpg)
'영상 픽'입니다.
(영상 편집=이은경,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