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멕시코 지진관측 기관은 '심사(SIMMSA)'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멕시코의 결승 골이 들어가는 순간, 지축이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멕시코는 빠르고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독일을 수비를 뚫었습니다. 특히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는 전반 35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멕시코는 2014년 월드컵 우승국이자 피파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멕시코의 승리를 이끈 로사노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멕시코 축구 팬들이 열광하면서 진동이 발생한 겁니다.
이같은 진동은 멕시코와 인접한 칠레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축구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이날 경기 후 경기를 이끈 주역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로사노는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를 통해 "큰 승리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며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결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트위터 'SIMMS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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