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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노출 덜 되는 삶 사시길"…'최악' 미세먼지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뉴스pick] "노출 덜 되는 삶 사시길"…'최악' 미세먼지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희뿌연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어 시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을 보이는 가운데 시민들은 사진 찍어 SNS에 공유하며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제2롯데월드 타워'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최악' 미세먼지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또 이날 한강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안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멀리 얼핏 다리의 윤곽만 보일 뿐 근처에 있는 건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최악' 미세먼지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최악' 미세먼지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모두 최악의 미세먼지에 가려 형태조차 보이지 않게 된 겁니다.

이날 각종 커뮤니티에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국이 스모그로 뒤덮이는 모습을 담은 타임랩스 장면이 공개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사진에는 베이징 시내가 순식간에 먼지와 안개가 뒤섞인 스모그에 뒤덮여 시야가 흐려지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최악' 미세먼지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대한 노출 덜 되는 삶을 살길 바란다", "한강 지나는데 재난 영화 같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 발생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열악한 대기 상태가 지속되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와 자율적 시민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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