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곽도원 측 "협박해 꽃뱀 촉 왔다" vs 이재령 "돈 요구 NO 모욕감 느낀다"

곽도원 측 "협박해 꽃뱀 촉 왔다" vs 이재령 "돈 요구 NO 모욕감 느낀다"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가 연희단거리패 출신 4인이 공갈 협박으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폭로했지만, 배우 이재령은 “돈을 요구한 적도 없고 곽도원 배우 측의 2차 피해에 고통스럽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25일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 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는 SNS에 글을 올려 “이윤택 연출을 고소한 연희단거리패 4인이 만나자고 해 만났는데 금품을 요구했고, 이후 전화와 문자로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낳았다. 특히 임 대표는 자신이 성폭력 피해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이들에게서 “꽃뱀의 촉이 왔다.”고 저격했다.

이에 대해서 우리극연구소 6기 이재령은 26일 SNS 글을 통해서 “곽도원과 만난 자리에서 임사라 변호사가 ‘돈을 어떻게 주길 바라냐’는 식의 이야기를 했고 후배들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몇년 만에 만나서 상처를 서로 보듬으려는 자리에서 후배들이 돈을 목적으로 곽도원에게 접근하는 것처럼 매도해 후배들이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령은 “이후 임사라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서 만취해 나타난 곽도원과 임사라 변호사가 돈 얘기만 한 것에 상처를 입었으니 인간적 차원에서 사과하라고 했더니 임 변호사는 사과가 없었다.”면서 “그렇게까지 전화를 나눴는데 임변호사가 SNS에 글을 올려 후배들에게 ‘꽃뱀’이라는 촉이 왔으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우리들에게 모욕을 줬다.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호소했다.

곽도원 측 임사라 변호사는 26일 해당 4인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를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 내용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 4인이 협박을 했다는 증거와 명단을 공개하고 이윤택 고소인단의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도원은 지난 2월 임사라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임사라 변호사는 로스쿨을 수료하고 4년 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며 방송을 병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