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에 부산에선 30대 여성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가 숨졌습니다. 벽이 있는 걸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여성을 구조해 바닥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14일) 저녁 7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 운전자 32살 강 모 씨가 후진 도중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사고 당시 충격으로 목을 크게 다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음식점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발견하고 위층과 아래층에 있던 주민 등 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음식점 안에 있던 냉장고와 에어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주방의 환풍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 50분쯤엔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늦은 시간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휠체어 두 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