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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칼빈슨호 오늘 부산 입항…독수리훈련 참가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도 훈련 참가…北에 경고메시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오늘 우리나라에 도착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칼빈슨호가 오늘 오전 9~10시쯤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부산작전기지에 도착한 칼빈슨호를 국내외 언론에 공개하고 함장을 비롯한 지휘부의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칼빈슨호는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훈련에는 적 핵심시설 파괴와 수뇌부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0년대 초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길이 333m, 폭 77m에 달하고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미국이 이번 독수리훈련에 전략무기인 칼빈슨호와 네이비 실을 비롯한 특수부대를 투입한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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