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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복귀 임박…보수 마무리 단계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2일)이나 내일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전망에,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 거주 준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배지와 장판 등 어제 대량으로 사저로 들어간 자재들, 오늘은 보수가 끝나고 남은 자재들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집 안에서는 유리창을 닦는 등 뒷마무리 청소가 이어지고 있고, 사저 내부 수리가 거의 끝나가는 듯한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후 화물 탑차와 이삿짐을 가득 실은 1톤 트럭이 연달아 사저에 도착을 했는데, 모두 사저 대문에 차를 바짝 붙인 채 취재진에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짐을 안으로 날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인 짐이 옮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이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이면서, 사저 주변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내외신 취재진 100여 명이 모여서 밤샘취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는 태극기를 든 친박 단체 회원들이 사저 앞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사저 주변엔 태극기와 성조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깃발을 든 친박 단체 회원 수십 명이 박 전 대통령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간간이 헌법재판관들을 암살하자는 등 과격한 언행도 나오고 있어 경찰들이 추가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저 주변은 오늘 하루 종일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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