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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아이슬란드를 발칵 뒤집은 살인 사건…"미스터리 투성이"

[뉴스pick] 아이슬란드를 발칵 뒤집은 살인 사건…"미스터리 투성이"
좀체 강력 범죄가 없었던 평화로운 아이슬란드에서 살인 사건, 그것도 아주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새벽 5시쯤 레이캬비크에서 스무 살의 여성 비어나 브란데스도터 씨가 행방불명됐습니다.

당시 시내를 비추던 한 CCTV에 찍힌 모습이 그녀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살인사건 CCTV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8백여 명의 자원 봉사자와 함께 최대 규모의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2일 그녀가 사라진 곳으로부터 35㎞ 떨어진 해안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평화로웠던 아이슬란드는 이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살인 용의자로 그린란드 출신의 남성 두 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에 주위를 맴돌던 둘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신발이 발견된 부둣가 근처에서 자동차를 빌린 이력도 있었습니다.

두 용의자는 경찰 추적이 시작되자 어선을 타고 국경 밖으로 빠져나가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헬리콥터까지 띄워 따라잡았고 그들이 국경을 넘기 전에 체포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살인사건 용의 차량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아직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Lögreglan á höfuðborgarsvæði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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