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어제(26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증인들의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직접 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국조특위 의원들은 안종범, 정호성 증인이 수감 중인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3시간 동안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종범 증인은 "미르, K스포츠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대통령이 모든 걸 결정하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성 증인은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고 인사안 내용도 일부 수정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가 있던 2014년 4월 16일 박 대통령은 관저에 있었다면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도 진술했습니다.
국조특위 의원들은 안종범, 정호성의 증언을 그대로 전하면서 청문회 결과를 밝혔습니다. 그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편집 : 정용희 / 영상취재 : 주용진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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