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부리는 테마주…금융당국·검찰 합동 TF 구성

탄핵안 가결 이후 정치권이 요동치면서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과 검찰이 합동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로 구성됩니다.

금융위는 이 태스크포스를 이번 주 중 구성해 이상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신규 불공정거래 유형으로 확대되고 있는 사이버 루머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루머 합동 점검반'도 운영합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 거래와 신형 불공정거래를 선제적으로 가려내 분석한 뒤, 이상 급등 종목에 대해 투자유의안내 등으로 투자자 주의를 환기시킬 방침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사이버시장 감시시스템을 시연하고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온라인상 허위사실 게시 등 테마주와 관련한 루머 유포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