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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아파트 사려면…"12년 6개월 모아야"

[경제 365]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각종 세금과 비용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12년 6개월 동안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조사한 우리나라 평균 가구의 가처분소득과 한국감정원이 파악한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해서 계산한 결과입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39세 이하 가구주의 처분 가능 월평균 소득은 371만 원이었으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5천48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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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올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31곳을 대상으로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4%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급계획이 없는 기업 가운데 19.5%는 지난해엔 보너스를 지급했지만, 올해는 주지 않겠다는 기업이었습니다.

이들이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가 32.9%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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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예식장 관련 피해 신고 420건 가운데 78%인 329건이 계약해제 관련 피해였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예식장 예약을 취소할 때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내야 하는 피해였습니다.

현행 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예식예정일 90일 전까지 계약을 해제하면 계약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90일 이전에 계약을 해제해도 환불을 거부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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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이번 달 보다 38% 늘어난 5만 5천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부동산114가 집계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만907가구로 이달보다 4.2% 줄지만, 지방은 3만 4천180가구로 89.6% 늘어날 전망입니다.

내년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될 거란 전망에 업체들이 계획을 앞당기면서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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