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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 '민중총궐기' 앞두고 서울 투쟁본부 발족

다음 달 12일로 예고된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서울지역 투쟁본부가 발족했습니다.

'2016년 서울지역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농민·빈민·청년·학생·시민의 총궐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 사건과 한상균 위원장 실형 선고, 미진한 세월호 진상규명,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등을 거론하며 "지난 4년간 정권이 보여준 부패와 무능이 민중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들고 절망 속에 빠뜨렸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답지한 후원 물품을 다른 투쟁현장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오늘 오후 7시에 장례식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 뒤 대학로와 혜화역 주변에서 추모 촛불행진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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