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와 '환상 호흡'…셀카 찍는 새끼 판다

[이 시각 세계]

동물과 셀카 같이 찍어보셨나요?

자꾸 움직이고 도망가서 좀처럼 같이 사진 찍기가 어려운데요, 여기, 웬만한 사람보다 셀카를 더 잘 찍는 동물이 있습니다.

중국 남서부 판다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화면입니다.

새끼 자이언트 판다 한 마리가 사육사의 얼굴에 뽀뽀를 하고 있는데요, 사육사가 입을 벌리면서 장난을 치자
삐친 듯 딴청을 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판다를 달래던 사육사는 곧 휴대전화를 꺼내 드는데요, 그러자 판자는 금세 일어나서 어깨에 팔을 올리고 턱까지 괴면서, 셀카 포즈를 아주 제대로 잡습니다.

나온 사진을 확인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죠?

판다는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동물인데요, 그중에서도 이렇게 셀카를 좋아하는 판다가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