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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신입생 성추행 게임' 논란에 교외 OT 폐지

건국대, '신입생 성추행 게임' 논란에 교외 OT 폐지
건국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추행 소지가 있는 게임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학생회 단독 주관의 교외 행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건국대는 오늘(2일) 보도자료에서 "총학생회나 단과대학, 학과 학생회 등이 주관해 학교 외부에서 벌이는 신입생 OT와 학과 MT 등 행사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며 "오리엔테이션은 앞으로 교내에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MT에는 예외규정을 두고, 단과대 학장이나 학과장 허락 아래 교수가 행사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사전 교육을 한 뒤 행사에 동행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성추행 게임 논란에 대해서는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철저히 진상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마무리 후 학칙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이 학교 단과대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들이 몸으로 유사 성행위를 묘사하고, 신입생에게 관련 단어를 맞추도록 하는 '25금(禁)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페이스북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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