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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전시에 '그레이 이글' 무인기 2사단에 투입

주한 미군, 전시에 '그레이 이글' 무인기 2사단에 투입
▲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가 웹사이트에 게재한 그레이 이글

주한미군이 전시에 정찰과 공격에 투입할 수 있는 무인기 '그레이 이글' MQ-1C를 2사단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연합사단의 한 관계자는 오늘(27일) "주한미군은 현재 대대급에서 레이븐 RQ-11B, 여단급에서 새도우 RQ-7B 무인기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전시에는 2사단에 그레이 이글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8㎞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사분계선 이북의 북한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도 있습니다.

연합사단 측은 "그레이 이글이 투입되면 수집하는 정보를 분석하는 정보처리반도 미국에서 동시에 전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작년 8월 미 공군 군산기지에서 그레이 이글 시험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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