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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해드릴게요"…'약손' 알고보니 절도범 '나쁜손'

"안마해드릴게요"…'약손' 알고보니 절도범 '나쁜손'
경기 광주경찰서는 26일 경로당을 돌아다니면서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하다가 주머니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오모(20)씨를 구속했습니다.

오씨는 7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경로당에서 A(80·여)씨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14만원을 훔치는 등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의 경로당 23곳에서 36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씨는 홀로 경로당을 방문, "대학생인데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면서 노인들을 엎드리게 한 뒤 안마를 해주는 척하다가 주머니나 지갑에 있던 돈과 금반지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령의 피해자들은 손주같은 오씨가 안마를 해준다고 하자 경계를 풀고 있다가 피해를 입었으며,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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