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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사일 이동차량에 스텔스 접목…열병식때 선보여"

"中, 미사일 이동차량에 스텔스 접목…열병식때 선보여"
중국군이 지난 9월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때 스텔스 기술이 일부 적용된 탄도미사일 운반차량을 공개했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미사일 생산기업인 중국우주과학공업집단공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을 통해 열병식 때 등장한 미사일 운반 차량의 바퀴에 스텔스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이 기술이 인민해방군 요청에 따라 개발된 것이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마스크를 쓴 관계자들이 미사일 위에서 작업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미사일 자체에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려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비쳤습니다.

이 사진에는 "30명의 엔지니어와 직원들이 '우한전자력회사'에서 미확인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상하이의 군사전문가 가오줘는 "중국군이 보유한 미사일의 힘과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한 정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군의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은 지난 9월 열병식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둥펑-5B, '항모 킬러' 둥펑-21D, '괌 킬러'로 불리는 둥펑-26 등 112기의 각종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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