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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구조개혁 후퇴하면 신용등급 다시 하락"

<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다며 구조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무디스가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 한 게 호재이긴 하지만, 구조개혁이 후퇴하면 등급은 언제든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어제(20일)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 부총리는 지난 주말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미국의 금리 인상 후유증과, 신흥국 위기에 따른 수출부진 등 각종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방어막 역할을 해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우리의 경제 펀더멘털이 명확히 다르다는 점을 해외에서 인정한 결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축보다는 대외 경제 불안을 먹구름에 비유하며 내년 경제위기를 더 강조했습니다.

특히 무디스가 향후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구조개혁의 가속화를, 하향 요인으로는 구조개혁의 후퇴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이 후퇴하면 신용등급이 언제든 다시 떨어질 수 있다며, 노동개혁 5대 입법과 서비스 산업 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등 구조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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