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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는 '폭염', 낙동강엔 '녹조'

최근 30도를 훨씬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다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원시~창녕군에 이르는 낙동강 구간을 직접 둘러본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수자원공사 창원 본포취수장, 창녕함안보 일대 등에서 강물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물든 녹조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낙동강지류에서도 짙은 녹조띠를 발견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7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발령했던 조류경보를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붙볕더위가 계속되고 비가 잘 내리지 않으면서 물흐름이 약한 곳을 중심으로 녹조가 다시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녹조를 발생시키는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조류경보를 다시 발령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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