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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인권보고서에 "대북 고립책동 산산조각 내겠다"

북한은 미국 국무부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인권 실태를 지적한 데 대해, '고립압살책동'이라고 반발하며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병진노선의 장엄한 포성 앞에 미국의 대북 고립압살책동이 어떻게 산산조각 나는가를 세계는 똑똑히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관점을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대북 적대정책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를 짓부시기 위한 북한의 대응 조치들 역시 실천적 단계에서 보다 강도 높게 취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이 '세계 최악'이라며,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북한은 유엔의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와 미국 인권보고서 등 국제사회의 인권 공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연일 강경 대응 선언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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