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 결과를 확정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분쟁도서인 댜오위다오를 일본령으로 표기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대변인을 통해 일본 측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가오안 외교부 대변인은 "역사, 지리, 지질학적 근거로 볼 때 댜오위다오는 중화민국의 영토"라면서 이는 변함 없는 사실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타이완이 댜오위다오의 주권을 갖되 상호 마찰을 피하고 평화호혜와 공동개발을 하자는 원칙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댜오위다오는 타이완 이란현에서 북동쪽으로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타이완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