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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여객기 조종실서 무슨 일이…풀어야할 의문점들

獨 여객기 조종실서 무슨 일이…풀어야할 의문점들
현지시간 24일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체 결함과 시스템 고장, 조종사 과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뚜렷한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먼저 사고기 추락 직전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기가 마지막 8분 동안 산을 향해 급강하한 것이 갑작스러운 추락이나 비상 하강이 아닌 조종사의 어떤 행동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기는 급강하 중에도 항로를 유지하면서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종실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INYT는 사고 직전에 조종사 1명이 조종실에 혼자 있었으며, 문을 열어달라는 다른 조종사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조종실 안에 있던 한 명의 조종사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또 왜 문을 열어주지 않았는지, 다른 조종사는 왜 조종실을 떠났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이내 기압장치가 고장 나 산소마스크가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난 2005년 8월 그리스 헬리오스 항공기 추락 사고 당시처럼 조종사들이 저산소증에 빠졌다면 이런 식의 운항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조종사의 자살 시도나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블랙박스 분석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탭니다.

하지만, AFP통신은 2개의 블랙박스 가운데 손상된 상태로 발견된 음성녹음장치의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조사단 측은 핵심부품인 메모리카드는 잘 보호되어 손상이 있어도 사용불능 상태는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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