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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6만 명 확진" 예측도…14일부터 노바백스 접종

정다은 기자

입력 : 2022.02.10 19:50|수정 : 2022.02.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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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36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이 내용과 함께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다음 주 시작된다는 소식까지,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천500여 명 늘어난 5만 4천122명 나왔습니다.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바꿨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2.4배, 2주 전의 3.7배에 달합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런 속도라면 다음 달 초 하루 확진자가 23만 명에서 36만 명까지 쏟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한 달 전 700명대에서 최근 2주째 2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60세 이상 감염자도 급증하며 전체 확진자의 10%를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열에 여덟이 이들 고령층인데, 이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 위중증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권근용/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반응조사팀장 : 국민께서 친숙한 방식의 제조방식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존의 미접종자분들의 접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에 우선 쓰입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내 고위험군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고, 일반 국민도 오는 21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노바백스로 1·2차 접종한 뒤 3차 때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차에서 노바백스가 아닌 백신을 맞고 3차 때 노바백스를 접종하는 건 의학적 사유 등 예외적인 경우로 제한됩니다.

방역 당국은 노바백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대부분 사흘 내 사라졌으며, 오미크론 변이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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