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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박 대통령 "최순실 도움 받았다…심려 끼쳐 국민께 죄송"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10.25 16:02|수정 : 2016.10.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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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 등을 최순실씨가 사전에 받아 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최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 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부 연설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취임 이후에도 일정 기간동안 일부 자료에 대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으나 청와대 보좌 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 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로서는 꼼꼼하게 하려는 마음에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고 마음 아프게 한 일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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