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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운기에 끌려가는 개…"뒤로 떨어진 걸 몰랐다"

입력 : 2015.06.17 07:40|수정 : 2015.06.17 07:53


충북 영동의 한 도로에서 소형동력운반차량에 개를 매달아 끌고 간 70대 노인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영동경찰서는 동물을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7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15일 오후 4시 30분 영동군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소형동력운반차량에 개를 줄에 매단 채 빠른 속도로 달려 찰과상을 입히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한 언론사가 인터넷을 통해 제보받은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일어서서 달려보려고 애쓰지만 빠른 속도 때문에 그대로 주저앉아 끌려가는 개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A씨는 지인으로부터 이 개를 산 뒤 영동군 심천면에서 자신이 사는 영동읍까지 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상에서 이런 내용이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에 실었던 개가 뒤로 떨어진 것을 모르고 운전을 했을뿐 절대 고의는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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